아우디, 신형 A8의 첨단기능 공개…'자율주행에서 자동주차까지'
  • 하만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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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1 13:20
아우디, 신형 A8의 첨단기능 공개…'자율주행에서 자동주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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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19일(독일 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A8의 인공지능 자율주행기술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시속 60km/h 이하에서 차량이 스스로 가속, 감속, 조향 그리고 정지에서 다시 출발하는 기능으로, 아우디는 운전자가 손을 운전대에서 떼고 있어도 계속 작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교통 체증이 극심한 도심 출·퇴근길 운전상황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아우디 신형 A8의 헤드램프

앞서 아우디는 신형 A8에 적용되는 자동주차기능과 48V 전기를 사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도 소개했다. 자동주차기능은 아우디가 앞서 2013년 시연한 자동주차기능과 유사한 것으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린 상태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전후좌우로 조작하며 주차한다.

▲ 아우디 신형 A8의 테일램프

신형 A8에 적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12V 전압 대신 48V의 높은 전압을 사용해 전체적인 전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엔진으로만 구동시켰던 에어컨 컴프레셔, 워터펌프 등과 같은 장비를 RSG(Riemen-Starter-Generator)라고 불리는 모터로 가동할 수 있어 연료효율에 도움이 된다. 아우디에 48V 도입으로 100km당 0.7리터의 연비 향상 효과가 있다(유럽 NEDC 기준).

▲ 아우디 신형 A8의 실루엣

아우디는 내달 1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아우디 서밋'을 통해 신형 A8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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