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제네시스 신차 G70 도로에서 포착…'테일램프 디자인 독특하네'
  • 하만승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6.20 16:26
[스파이샷] 제네시스 신차 G70 도로에서 포착…'테일램프 디자인 독특하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터그래프의 한 독자가 고양시 일산에서 새로운 준중형차 제네시스 G70의 사진을 촬영해 20일 당사로 보내왔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의 모습은 국내에서 포착된 사진 중에는 비교적 선명하게 잡힌 것으로 테일램프 디자인이 명확히 드러나 보인다. 

▲ 제네시스 G70 시험주행차 (사진 제공= 모터그래프 독자)

사진에는 제네시스 G70의 새로운 테일램프 LED 디자인이 드러나 보인다. 테일램프 내부가 다양하고 입체적인 형상을 하고 있어서 강렬한 느낌을 준다.

▲ 제네시스 G70 시험주행차 (사진 제공= 모터그래프 독자)

제네시스 G70은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앞서 확인된 스파이샷을 통해 새로운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도 확인할 수 있었다. 파워트레인은 스팅어와 마찬가지로 2.0L 가솔린 터보와 3.3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 제네시스 G70 시험주행차(사진 제공= Stefan Baldauf)

G70은 이밖에도 기아차 스팅어와 플랫폼 상당 부분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경쟁 모델은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그리고 아우디 A4 등 독일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들이다.

현재 현대차 측은 제네시스 G70의 성능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G70은 스팅어에 비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좀 더 성능이 우수해져야 한다"며, "그런데 마땅히 무게를 뺄 곳이 없다"고 밝혔다.

▲ 제네시스 G70 시험주행차

스팅어가 스포츠 성향을 중심으로 홍보 되었다면 제네시스 G70은 상대적으로 작고 야무진 중형 럭셔리 세단이라는 점을 주요 방향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옵션 외에도 LSD(Limited Slip Differential)가 전 모델 기본 제공되기 때문이다. LSD는 스포츠 주행에 도움이 되는 기능일 뿐 아니라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에도 다소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비다. 

제네시스 G70은 이르면 8월 중 출시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3700만원부터 최고 사양은 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