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알자] "한국산 가드레일, 우습게 보지 말라"…죽느냐 사느냐의 기로
  • 김한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6.19 15:51
[영상-김알자] "한국산 가드레일, 우습게 보지 말라"…죽느냐 사느냐의 기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한국 기업이 만든 롤러식 가드레일에 대한 동영상을 게재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큰 반향을 얻었다. 소형차는 물론 대형 트럭까지 가드레일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등 안전을 위한 탁월한 기능을 갖췄다는 내용이었다.

 

또, 최근 WRC에서 한 레이스카가 산길에서 가드레일 하나에 위태롭게 매달린 영상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제대로 된 가드레일이 없었다면 절벽으로 굴러 떨어질 뻔한 아찔한 장면이었다. 

그만큼 가드레일의 강성과 설치 방법 등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가드레일의 풍경 가림이나 색상도 중요해서 주변 미관과 어울어지는지도 선택 기준이 된다. 

 

 

반면 우리나라 도로에 설치 된 가드레일의 60% 가량은 여전히 안전에 대한 아무런 검증을 받지 않은, 이른바 '무늬만 가드레일'이다. 실제로 외관을 보면 새카맣게 녹슬어 있을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안전 성능도 제대로 확인 안된게 태반이라는 얘기다. 

때문에 이번 김한용기자의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자동차 이야기(김.알.자) 영상은 가드레일에 대해 소개하기로 했다.  

가드레일은 그저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구조물이 아니라 첨단 과학이 숨겨진 안전장비기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장비다. 정치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 때문에 전 국민이 나서서 감시를 해야 한다는 것 처럼, 가드레일은 삶과 죽음을 갈라놓는 장비기 때문에 더욱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마땅하다는 이유에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