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시빅 국내 출시…가격 3060만원 확정·연 1000대 목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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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5 11:43
혼다, 신형 시빅 국내 출시…가격 3060만원 확정·연 1000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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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10세대 신형 시빅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시빅은 혼다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인 '익사이팅 H 디자인(EXCITING H DESIGN)'을 기반으로, 강인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외관을 완성시켰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고는 20mm 낮아졌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45mm, 30mm씩 길어져 한층 역동적이고 안정감있는 형태를 갖췄다.

세부적으로 풀 LED 헤드라이트와 시그니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17인치 알로이 휠, LED 턴 시그널 아웃사이드 미러 등이 기능성은 물론, 감각적인 스타일을 만족시킨다.

 

심플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는 최신 고급 사양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7인치 터치스크린 시스템과 듀얼 존 오토 에어컨을 비롯해 원격 시동 장치, 워크 어웨이 도어 락, 스티어링 휠 터치식 컨트롤 스위치, 운전석 8방향 파워시트, 전 좌석 열선 시트,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탑재된다.

특히 신차는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인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 Body)'를 기반으로, 충돌안전성과 주행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과 스티어링 시스템을 채용해 민첩하고 직관적인 주행 성능을 지원한다. 미국에서 '2016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될 만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출시 모델은 2.0L 4기통 i-VTEC 엔진과 CVT가 조합됐다.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19.1kg·m이며, 공인연비는 14.3km/l(복합)이다. 2.0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3060만원이다.

신형 시빅의 국내 연간 판매 목표는 1000대로 전해졌다. 또한, 1.5 터보 모델의 경우 향후 출시가 검토되고 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에 첨단 사양까지 그 어떤 것도 타협하지 않고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완벽하게 거듭난 올 뉴 시빅은 국내 수입 C세그먼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7 혼다 시빅 출시행사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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