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차 페라리, 사자마자 가격 두 배로 '껑충'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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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7 16:58
돈 버는 차 페라리, 사자마자 가격 두 배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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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라페라리 중고차가 신차보다 무려 16억이나 비싼 가격에 등장해 화제다. 

▲ 중고차 시장에 등장한 라페라리

지난 2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독일 중고차 시장에 라페라리가 매물로 등장했다. 라페라리는 작년 3월 스위스에서 열린 '2013 제네바모터쇼'에 최초 공개돼 499대 한정 판매된 모델로, 이미 모터쇼 공개 전에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페라리가 중고차 시장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판매 가격은 238만유로(약 34억6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라페라리의 신차 가격으로 알려진 130만유로(18억9000만원)보다 무려 두 배가량 비싼 것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라페라리 중고차의 주행 거리는 124마일(약 200km)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중고차 시장에 내논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라페라리는 F40, F50, 엔초 등 페라리의 플래그십 모델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800마력과 71.4kg·m를 내는 6.3리터급 V12 자연 흡기 엔진에 하이-커스(HY-KERS) 시스템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 963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강력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 시간은 3초 이하며, 200km/h는 7초 이하, 300km/h는 15초 이내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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