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역대 최강 800마력 '812 슈퍼패스트' 국내 출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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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8 17:04
페라리, 역대 최강 800마력 '812 슈퍼패스트'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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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공식수입사인 FMK가 8일 서울 양재동에서 '812 슈퍼패스트(Superfast)'를 선보였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812 슈퍼패스트는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개발된 12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12기통 신형 엔진은 배기량을 기존 6200cc에서 6500cc로 늘리고, 흡기 및 연소 시스템을 최적화하여 엔진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812 슈퍼패스트은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73.3kg.m의 강력한 엔진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9초 만에 도달한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F1 듀얼 클러치 등과 결합해 340km/h까지 달릴 수 있다.

 
 

특히 신차는 페라리 브랜드 최초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를 장착됐다. 이는 후륜 조향 장치인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 2.0 시스템(PCV)과 사이드 슬립 컨트롤(SCC) 5.0 버전 등과 함께 보다 민첩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2도어 쿠페 스타일의 외관은 강렬함과 우아함을 겸비했다. 정지 상태에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물씬 풍긴다. 전반적인 실내는 라페라리와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 실내외 곳곳에서 최첨단 기술과 장인의 손길이 동시에 느껴진다.

 
 

페라리 극동지역을 총괄하는 디터 넥텔(Dieter Knechtel)은 "812 슈퍼패스트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페라리를 만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탄생했다"며 "페라리만의 장인 정신과 최첨단 기술이 응집된 812 슈퍼패스트에 한국 고객들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의 국내 판매 가격은 4억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2017 페라리 812 출시 행사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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