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 내수 8.6% 감소…스팅어는 3일 만에 370대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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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1 16:09
기아차, 5월 내수 8.6% 감소…스팅어는 3일 만에 37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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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지난 5월 국내에서 4만3522대, 해외에서 17만5606대 등 전년 대비 9.8% 줄어든 21만91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막바지 판매 집중과 K7, 니로 신차 효과 등의 호재가 있었던 전년과 비교해 8.6% 감소했다. 모닝은 643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6160대)과 쏘렌토(5507대), 봉고(5319대)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스팅어는 이번 주부터 고객 인도가 본격화되며 370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17.8% 줄어들어 전년 대비 10.1% 감소한 17만5606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2017년 5월까지 누적판매는 국내 20만8828대, 해외 87만9387대 등 108만8215대로 8.5%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시장상황이 어렵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차종을 추가해 대응할 것”이라며 “지난달 말에 출시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비롯해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규 소형 SUV를 앞세워 판매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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