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개최…국내 최초 서킷 경기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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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6 14:14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개최…국내 최초 서킷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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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이달 25일과 26일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995년 시작된 '현대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학생들에게 미래 기술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적용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2010년 10회 대회부터 자율주행을 연구테마로 실제 무인자동차 제작을 지원했다.

올해 대회는 국내 최초로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겨룬다. 본선에 선발된 11개 참가팀은 장애물이 설치된 서킷을 안전하고 빠르게 완주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참가팀에게 아반떼 1대와 연구비 등을 제공하고, 기술 부문별 연구원 자문 등을 지원했다. 이번 본선대회 1위에게 상금 5000만원과 해외 견학의 기회를 부여하며, 2위에게는 상금 3000만원을 제공하는 등 총 2억원 상당의 상금을 시상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완성차 업계로서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공모전을 실시함으로써 국내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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