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차세대 다목적 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 해외 언론을 통해 현대차가 개발 중인 새로운 상용차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이 스파이샷은 현대차 유럽법인 본사 근처에서 찍힌 것으로 모든 부분이 철저하게 위장막으로 가려졌다.

이 차는 스타렉스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지만 휠베이스를 더욱 늘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차체 크기도 더욱 확대했다. 기존 스타렉스와 25인승 버스의 중간 크기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포드 트랜짓, 쉐보레 익스프레스밴 등과 경쟁한다.

3.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되며 승합, 화물, 트럭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방향으로 제작된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으로 시작으로 점차 판매를 넓혀갈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는 터키의 상용차 전문 제조업체인 카르산(Karsan)을 통해 조립생산(CKD) 방식으로 유럽에 판매될 계획이다. 또 국내 전주공장과 중국 상용차 생산공장 등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차의 차세대 다목적 차는 올해 공개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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