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비전 2014 발표…"수입차 1위 할 것"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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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6 11:38
폭스바겐코리아, 비전 2014 발표…"수입차 1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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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는 6일, '비전 2014'를 발표하고 올해는 수입차 시장 1위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3만대로 잡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작년 총 2만5662대를 판매해 54.5%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 2005년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브랜드 연간판매 2위를 달성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과 파사트의 판매 증가와 폴로의 성공적인 런칭, 7세대 골프의 폭발적인 인기 등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20~40대 수입차 고객들이 선호하는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갖춘 것이 장기적 성장의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 분석했다. 

▲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폭스바겐 골프 GTI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 대비 16.9% 성장한 3만대로 잡고, 신형 골프 GTI와 TSI, GTD 등 고성능 버전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해 유럽 최대 자동차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은 입지를 확보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현재 전국 10개 딜러 사, 25개 전시장, 26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폭스바겐코리아는 2014년 연말까지 35개의 전시장과 33개의 서비스센터로 확충할 예정이다. 중고차 사업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폭스바겐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주요 모델의 고른 판매 성장을 통해 주요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2014년 더욱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폭스바겐 차량 오너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견고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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