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GT3, 뉘르부르크링 기록 경신…레이싱카 잡는 양산차
  • 신승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5.06 23:36
포르쉐 신형 911 GT3, 뉘르부르크링 기록 경신…레이싱카 잡는 양산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 신형 911 GT3가 레이싱카와 맞먹는 성능을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증명했다. 

 

포르쉐는 신형 911 GT3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12초07의 랩타임을 기록했다고 이달 4일 밝혔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신형 911 GT3는 3996cc의 6기통 수평대향 엔진과 7단 포르쉐 더블클러치(PDK)가 장착된다(스포츠 6단 선택 가능). 신차는 최고출력 500마력(ps)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18km/h에 이른다. 

 

신형 911 GT3는 섀시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새롭게 디자인해 안정적인 직선 주행과 한층 역동적인 코너링 성능을 지원한다. 포르쉐 레이싱카 생산라인과 트랙 테스트 등을 거치는 만큼, 911 GT3컵 스포츠카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 911 GT3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기록을 12초03이나 단축했다. 특히, 이번 랩타임은 양산 모델에 기본 장착되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2로 달성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형 911 GT3 모델은 5월 중순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돌입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