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Q 영업손실 155억원…판매 증가에도 적자 경영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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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8 10:53
쌍용차, 1Q 영업손실 155억원…판매 증가에도 적자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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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28일 2017년도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신차 판매량은 티볼리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3만4228대를 기록했다. 

문제는 재무 성적이다. 신차 판매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및 손익 성적이 일제히 하락했다. 

매출액은 작년 1분기보다 3.0% 줄어든 7887억원에 그쳤다. 영업손실 155억원, 당기순손실 139억원 등 환차손 및 판매 비용 증가로 적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내수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G4 렉스턴이 5월부터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판매 증대와 함께 점진적인 손익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오는 5월부터 G4 렉스턴의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대형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확대와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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