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자동차 고성장 국가인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공장을 건설에 나섰다.

▲ 기아차가 인도에 소형 승용·SUV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에 나섰다

기아차는 27일(현지시각),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에 위치한 아난타푸르 지역에 공장 건설을 최종 확정하고, 현지 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약 1조2500억원(11억달러)를 투입돼 216만㎡(65.5만평)의 부지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착공은 올해 하반기, 완공은 2년 후인 2019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기아차 측은 "인도는 한 해에 417만대가 생산되고, 337만대가 판매되는 세계 5위의 자동차 신흥 대국"이라며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전략형 소형 승용차 및 SUV 등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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