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Q50을 기반으로 제작한 고성능 스포츠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인피니티는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에 F1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콘셉트카 'Q50 오 루즈(Eau Rouge)'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 인피니티 Q50 오 루즈(Eau Rouge) 콘셉트카

이 콘셉트카는 인피니티와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팀이 함께 만든 것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Q50과 비슷하지만,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차체 곳곳에 적용했다. 

전체적인 외관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에는 카본파이버로 만든 대형 공기 흡입구와 범퍼, 주간주행등 이 장착됐으며, 보닛에는 두 개의 에어밴트가 적용됐다. 측면은 카본 파이버로 만든 실 스커트와 카본 블레이드를 적용해 공기 흐름을 원할하게 만들었다. 후면부에는 듀얼 스포츠 배기구와 리어스포일러, 디퓨저 등이 장착됐다. 

또, 지붕과 문, 사이드 미러 케이스 등에 카본 파이버를 대거 사용해 차의 무게를 크게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Q50 오 루즈(Eau Rouge)'의 정확한 성능·사양은 13일 열리는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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