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5년형 제네시스에 '구글 글라스' 적용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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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3 16:49
현대차, 2015년형 제네시스에 '구글 글라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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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에 구글 글라스가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3일(현지시각), 2015년형 제네시스의 블루링크와 구글 글라스를 연동시켜 차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가 2015년형 제네시스에 구글 글라스를 적용시킬 계획이다

구글 글라스는 구글이 만든 일종의 '스마트 안경'으로, 증강현실 기술이 탑재된 컴퓨터 장치를 안경처럼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착용할 수 있는 전자제품)다. 구글 글라스와 비슷한 장치로는 최근 닛산과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선보인 스마트 워치(시계)가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15년 제네시스를 구글 글라스와 연결해 차 문을 열고 닫고, 길을 안내하고, 주행 가능 거리 및 차량 정비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현대차가 2015년형 제네시스에 구글 글라스를 적용시킬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법인  마일스 존슨 대변인은 "구글 글라스 적용 목표는 운전자가 차에 탑승하기 전에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안전을 위해 구글 글라스 원격 조정은 운전 중에는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4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블루링크와 구글 글라스의 연동 방법과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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