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차 브레이크 결함' 역대 2번째 대규모 리콜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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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1 17:48
테슬라, '주차 브레이크 결함' 역대 2번째 대규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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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0일(미국 현지시간) 모델S 및 모델X 5만30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회사 설립 이래 2번째로 큰 대규모 리콜이다. 리콜 물량은 지난해 회사 전체 생산량 8만4000대의 63%에 달하는 수치다. 회사 역대 최다 리콜은 지난 2015년 11월 공표된 모델S 9만대이다.

이번 리콜은 기어 부품 결함으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와 관련한 인명 사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슬라는 19일(미국 현지시각) 자율주행기술과 관련해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인 오토파일럿에 대해 소비자들이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 앞서 회사는 차량 급발진 결함을 주장하는 고객들로부터도 고소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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