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화려한 LED로 눈길"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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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9 10:41
[상하이모터쇼]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화려한 LED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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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1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열린 ‘2017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는 4도어 그란 투리스모를 지향하는 모델로 아우디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매끈한 바디 라인 등이 특징이며, 최고출력 435마력에 달하는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또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도록 배터리가 가득 찬 상태에서 최대 500km까지 달릴 수 있다.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보닛의 길이를 크게 줄이고, 루프를 완만하게 트렁크 리드까지 연결했다. 많은 공기가 필요없는 전기차지만 싱글프레임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됐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와 결합됐다. 

 

새로운 라이팅 시스템도 도입됐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모두 디지털 매트릭스 LED로 구성됐다. 라이팅 복합 제어 기술과 마이크로 미러 등을 통해 LED의 다양한 움직임과 각종 신호 표시가 가능하다. 싱글프레임 좌우에 위치한 라이트 필드에는 총 250개의 LED가 사용됐다.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에는 총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프론트 액슬에 한개, 리어 액슬엔 두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네바퀴가 모두 구동력을 갖는다. 최고출력은 435마력이며, 10초간 유지되는 부스트 모드에서는 최대 503마력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다.

 

거대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차체 밑바닥에 깔렸고, 이를 통해 낮은 무게 중심과 전후 52:48의 무게 밸런스로 확보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0km를 달릴 수 있다.

e-트론 스포트백 콘셉트는 2019년 양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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