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세단 공개…올가을 국내 출시 예정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4.13 11:58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세단 공개…올가을 국내 출시 예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개막한 ‘2017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뉴욕모터쇼)에서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선보였다.

 

‘신형 프라이드’는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 향상된 편의사양, 넓어진 실내공간, 강화된 주행성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 미국법인 상품총괄 부사장은 “신형 프라이드는디자인, 편의성, 승차감 등 많은 부분에서 의미있는 발전을 이뤄낸 모델로,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고객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길이 4384mm, 높이 1450mm, 너비 1725mm, 휠베이스 2580mm의 크기로 한국, 미국, 유럽의 기아 디자인센터가 긴밀한 협업을 진행, 직선 위주의 간결한 선처리와 매끄러운 면처리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훨씬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태어났다.

 

전면부는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과 신규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보다 길어진 휠베이스와 전면에서 후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숄더라인 등이 탄탄한 균형감이 표현됐고, 후면부는 날렵한 모습의 리어램프, 개성 있는 디자인의 범퍼가 조화를 이루며 보다 넓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됐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 인체공학적 레이아웃, 고급 소재 적용 등이 적용됐으며, 이전보다 넓어진 레그룸 및 숄더룸, 충분한 적재공간 등 보다 향상된 실내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신형 프라이드는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해 차체 강성이 향상됐고,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16.4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1.6리터 감마 GDI 엔진이 탑재됐다. 

 

 

이밖에 신형 프라이드는 업그레이드된 계기반, 스마트폰 등의 휴대기기를 놓을 수 있는 2단 센터콘솔, 7인치 터치스크린,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의 편의사양과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6 에어백, 차체자세 제어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차량자세 통합제어 등의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신형 프라이드는 올해 3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올가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