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코리아, 친환경 기술 돋보이는 ‘뉴 유로카고’ 출시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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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8 14:55
이베코코리아, 친환경 기술 돋보이는 ‘뉴 유로카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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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코리아는 28일, 서울 마리나클럽앤요트에서 ‘뉴 유로카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라이 K. 쿠수노글루’ 동남아 이베코 사업담당 이사와 이베코코리아 최정식 대표 등을 비롯해 딜러와 고객들이 참석했다.

현대적이며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뉴 유로카고는 큰 차체와 뛰어난 신뢰성 그리고 다양한 운송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중형트럭이다. 이베코는 개선된 조작성, 뛰어난 연비, 혁신적인 안전 기능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공기역학적 연구를 통해 개발된 세부적인 디자인과 역동성이 강조됐다. LED 주간주행등이 기본으로 적용됐고, 젠논 헤드램프도 선택할 수 있다. 캡 바닥의 폭은 2.14m로 동급 트럭 중에서 가장 우수한 회전반경을 확보했다.

 

실내는 최적의 조작성과 편의성이 강조됐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포켓이 마련됐고, ‘하이 컴포트’ 옵션을 통해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된 운전적 시트가 제공된다. 

뉴 유로카고에는 운전자와 화물을 보호하는 안전 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 차선이탈방지시스템(LDWS),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비상제동시스템(AEBS) 등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형 트럭 중 유일하게 기본으로 적용됐다.

뉴 유로카고는 유로 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텍터7 6기통 6.7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하이루프 모델은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1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12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로우루프 모델은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힘을 내며,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텍터7 엔진은 저점성 엔진오일을 사용해 마찰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며 유지관리의 간격을 늘려준다고 이베코코리아는 설명했다. 또 전자제어식 2단 전자기 팬 클러치와 에코스위치를 통해 도심 주행에서 최대 4.5% 가량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베코는 유로 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베코만의 배출 가스 제어 시스템인 ‘HI-SCR’을 적용했다. HI-SCR은 재순환된 배기가스가 아니라 외부에서 흡입된 깨끗한 공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분진 발생 비율이 낮다. 

이베코코리아는 올해 100대 가량의 뉴 유로카고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뉴 유로카고의 가격은 280마력 모델은 8300만원부터 시작되며, 320마력 모델은 93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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