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XT4 시험주행차
▲ 캐딜락 XT4 시험주행차
▲ 캐딜락 XT4 시험주행차

BMW X1, 아우디 Q3, 벤츠 GLA 등과 경쟁할 캐딜락의 신 무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주 캐딜락 XT4 시험 주행차가 북유럽의 한 테스트 구간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이 차의 주요 사양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 캐딜락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미뤄 짐작할 뿐이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개최된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요한 드 나이슨 캐딜락 회장은 "신형 소형 크로스오버 SUV인 XT4를 내년 미국서 공개 할 예정이며 이후 유럽에도 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GM이 유럽에서 오펠 브랜드를 매각하기로 한 직후 나온 발언이어서 많은 관심을 끌어모았다. 오펠을 내놓고 캐딜락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진다.

그는 또 "효율적이고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이를 시작으로 6개월 간격으로 신차를 내놔 2년 내에 총 5개의 캐딜락 새 모델을 등장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부근에 위치한 GM 오리온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며, 쉐보레 에퀴녹스 플랫폼에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터보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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