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용 쏘렌토' KX7 출시…국내용과의 차이점은?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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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16 13:03
기아차, '중국용 쏘렌토' KX7 출시…국내용과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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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6일(현지시간), 중국 전용 쏘렌토인 ‘KX7’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기아차는 KX7의 중국명칭을 ‘품격과 지위가 높은 존경스러움’을 뜻하는 ‘준파오(尊跑 zūn pǎo)’로 정하고 중국 주요도시의 엘리트층을 적극 공략해 급성장 중인 중국 SUV시장에서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KX7은 당당하고 대범한 디자인, 다양한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능, 가족 지향적 실내 패키지, 최첨단 편의사양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과 크롬 도금 몰딩을 적용해 당당하고 대범한 앞모습과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세련된 느낌의 옆모습, 심플하고도 강력한 스타일의 뒷모습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 터보, 2.0 가솔린, 2.4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여기에 4가지 주행 모드(스포츠/컴포트/에코/스마트)가 적용된다.

2.0 터보 모델의 경우 ISG(Idle Stop&Go)가 기본 적용돼 동력 성능뿐 아니라 우수한 연비를 둘 다 챙겼다. 또, 7인승 시트가 기본 적용되고, 2·3열은 전 좌석 폴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기아차 첨단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가 적용돼 전방충돌방지보조(FCW)을 비롯 스탑앤고 지원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하이빔어시스트(HBA)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이밖에 ‘바이두 카라이프’와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한 8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하고,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파노라마 선루프, 운전석 및 조수석 파워·열선·통풍 시트,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JBL 스피커 등의 편의 사양이 들어갔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구매세 할인폭 축소, 로컬 브랜드 성장세 확대, 업체간 판촉 경쟁 심화 등으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KX7 출시 등을 통해 중국 고객과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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