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16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7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 전략을 발표하고 아이오닉 일렉트릭 ‘I트림’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구매한 고객의 체험담을 비롯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고객 특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차량에 관심을 갖고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사양을 개선해 기존 트림보다 더욱 합리적으로 제품 구성을 한 ‘I 트림’을 새롭게 출시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작년 6월 런칭 이후 3749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총 5858대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63.9%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역시 전기차 공모를 시작한 이후 약 한 달 반 동안 작년 판매량의 72% 수준인 2700대가 넘는 계약이 진행됐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전기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오닉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