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31일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5세대 신형 CR-V 터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CR-V 터보는 역대 CR-V 최초로 1.5리터 VTEC 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됐다. 혼다의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 이 적용된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에 따르면 일상 사용 구간에서의 토크가 개선돼 출발시와 중고속 영역에서의 가속성능이 한층 향상됐다.

가솔린 SUV의 특유의 정숙성과 동력성능은 물론, 연료 효율성은 동급 디젤 SUV수준으로 향상됐다. 복합연비는12.2km/l며 고속도로 연비와 도심연비는 각각 13.6km/l와 11.3km/l다. 향상된 연비와 동급대비 낮은 배기량으로 인한 자동차세 저감효과 등으로 차량유지비 역시 동급 디젤 및 하이브리드 SUV수준으로 낮췄다.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CR-V 터보는 기존 모델 대비 길이와 너비가 35mm 커졌으며, 높이는 5mm 높아졌다. 휠베이스도 40mm 늘어나 보다 넉넉한 탑승공간을 확보했다. 뛰어난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기본 적재 공간도 기존 모델대비 56리터 확대된 1110리터며,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146리터로 확장된다. 

 

신형 CR-V 터보의 외부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직선적인 느낌이 강조돼 더욱 남성적이고 강인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전후면 LED 램프와 크롬 소재가 적절히 조합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더해졌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이 향상된 가죽시트 적용 및 우드 그레인과 질감이 우수한 소재가 대폭 적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휠, 조수석 전동 시트, 그리고 2열 열선 시트 등 다양한 편의 장비들도 새롭게 적용됐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신형 CR-V 터보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출시에 앞서 세계적인 수준의 상품성으로 거듭난 신형 CR-V를 서울모터쇼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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