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7.3% 성장…내수 판매는 4.0% 감소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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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2 16:07
현대차, 작년 7.3% 성장…내수 판매는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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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64만865대와 해외 408만291대 등 총 472만 115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3%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4만2442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엑센트 67만9천871대, 투싼 58만4814대, 쏘나타 47만5400대, 싼타페 25만3309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4.0% 감소한 64만865대를 판매됐는데, 전체적으로 승용차 판매는 감소한 반면 레저용차 판매는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는 34만4천901대로 전년보다 12.4% 줄어들었고, SUV는 13만4534대로 전년 20.1% 늘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116만8158만대와 해외생산 291만2133대를 포함해 총 408만291대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9.3%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공장은 5.4% 감소했으나 해외공장은 16.5%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판매가 줄었다”면서 “지난달 신형 제네시스와 올해 출시 예정된 신차 및 주력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국내 68만2000대, 해외 421만8000대 등 총 490만대로 잡았다. 작년 대비 3.8% 성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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