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양산 앞둔 콘셉트카 미리보기
  • 하만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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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3 19:09
[제네바모터쇼] 양산 앞둔 콘셉트카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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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네바 모터쇼가 오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3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행사 개막에 앞서 브랜드별 주요 콘셉트카를 살펴봤다.

▲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아우디 Q8 콘셉트
▲ 디트로이트에서 선보인 아우디 Q8 콘셉트

아우디는 'RS Q8' 콘셉트를 선보인다. 올 초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Q8 콘셉트의 고성능 버전이다. 

콘셉트카는 RS 배지에 걸맞게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이 한층 더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엔진은 현행 S8에 탑재된 4.0L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BMW X6M 등과 경쟁한다.

아우디 스포츠 사업부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사장은 "2018년까지 RS모델 가짓수를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시트로엥 C-에어크로스 콘셉트
▲ 시트로엥 스페이스투어러 4x4 E 콘셉트

시트로엥은 'C-에어크로스(C-Aircross)'와 '스페이스투어러 4X4 E'를 공개한다. 두 콘셉트카는 양산형 차량에 가깝다.

C-에어크로스는 지난 2015 상하이 모터쇼에 선보인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크기는 B세그먼트급 SUV 형태로 줄었고, 외관은 보다 귀여운 느낌으로 다듬어졌다. C-에어크로스의 경우 양산화 단계를 거쳐 올 여름 'C3 피카소(Picasso)'로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어 스페이스투어러 4X4 E는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기존 스페이스투어러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이다.

▲ 푸조 인스팅트 콘셉트
▲ 푸조 인스팅트 콘셉트

​푸조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인스팅트(Instinct)' 콘셉트를 선보인다. 콘셉트카는 삼성전자 '아틱(Artik)'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자율주행모드로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300마력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활용해 운전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앞서 푸조 수석 콘셉트 디자이너 마티아스 호산(Matthias Hossann)은 "자율주행만 허용될지도 모르는 미래와 지금을 이어주는 다리"라며 콘셉트 차량을 소개했다.

▲ 쌍용차 XAVL 콘셉트
▲ 쌍용 XAVL 콘셉트

쌍용차는 'XAVL(eXciting Authentic Vehicle, Long)' 콘셉트를 출품한다. 티저 이미지는 지난 2015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XAV(eXciting Authentic Vehicle)' 콘셉트와 큰 차이가 없다. 

쌍용차 측에 따르면, 미래지향적인 커넥티드카 기술과 첨단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사용자 친화적인 실내 인테리어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 도요타 i-트릴 콘셉트
▲ 도요타 i-로드 콘셉트

도요타 'i-트릴(i-TRIL)'은 기존 i-로드에서 한층 진화된 콘셉트카다. 앞 좌석에 한 명, 뒷좌석에 두 명이 앉는 '1+2' 시트 배치를 갖추고 있다.

액티브 린 기술이 적용된 i-트릴은 오토바이처럼 주행 방향에 따라 차체가 기울어진다.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민첩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복잡한 도심에 최적화된 미래 이동 수단이다.

이외 현대차가 연료전지 시스템을 사용한 'FE 콘셉트(가칭)'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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