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2.1% 증가한 22만782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2월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늘어난 3만9158대를 기록했다. K시리즈를 포함, 스포티지(2923대)와 쏘렌토(5055대) 등 주력 차종 대부분이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신형 모닝(6156대)과 카니발(5237대), 모하비(1340대), 니로(1326대) 등의 판매 호조로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해외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18만8665대를 달성했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3만8576대나 판매됐다. 멕시코와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3(3만3302대)와 최근 신형 모델이 투입된 프라이드(2만13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스팅어 등 다양한 신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근 슈퍼볼 광고 및 미국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등으로 인지도를 크게 높인 만큼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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