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크루즈, 품질 문제로 출고 지연…신차효과 감소 우려
  • 신승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2.28 15:50
신형 크루즈, 품질 문제로 출고 지연…신차효과 감소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GM이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고객 인도 시기를 오는 3월로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형 크루즈는 지난 1월 신차출시 행사에 이어 당초 2월부터 본격적인 차량 출고가 예고됐다. 그러나 양산 과정에서 에어백 볼트 등의 일부 품질 문제가 발견됐고, 군산공장은 2월 초부터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무결점 품질 확보 후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는 경영진 방침에 따라 이미 생산된 크루즈를 포함, 전면적인 품질 조사에 착수한다.

 

다만, 지난 1월 사전계약 접수 이후 출고 대기기간이 한 달을 넘기게 됐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차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도 던진다.

한국GM 관계자는 "시동꺼짐 문제 등 최근 신차 품질에 대한 좋지 못한 사례가 몇몇 있었다"며 "차량 출고가 늦춰짐에 따라 신차효과가 떨어질 수 있겠지만, 보다 완벽한 품질로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