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의 세부 정보 유출… “275마력의 강력함”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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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5 10:55
현대차 i30 N의 세부 정보 유출… “275마력의 강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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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공개될,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번째 모델인 i30 N에 대한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세부 정보는 최근 서울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품 설명회의 자료가 일부 유출되면서 알려졌다. 

▲ 현대차 i30 N 프로토타입(사진제공=Stefan Baldauf).

유출된 여러 정보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엔진 성능이다. i30 N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많은 소비자들과 전문가들은 최고출력 300마력이 웃도는 ‘괴물차’를 기대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i30 N은 최고출력 250마력과 275마력 등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경쟁 모델로 지목되는 폭스바겐 골프 GTI, 포드 포커스 ST, 푸조 308 GTi 등 유럽의 여러 고성능 해치백보다 최고출력이 조금 높다. 

엔진회전수를 보정해주는 ‘레브 매칭(Rev Matching)’ 시스템이 적용된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2019년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최초로 전자식 리디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가 탑재됐으며, i30와는 완전히 다른 섀시가 적용됐다. 프론트 액슬이 새롭게 설계됐고, i30 N 전용 가변 댐퍼 및 스테빌리티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강력한 성능을 더 부각시키기 위해 피렐리 P제로 타이어가 적용됐다. 공기역학적인 바디킷과 스포츠 스티어링휠, 스포츠 버킷 시트 등이 실내에 추가됐다.

 

현대차 i30 N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여전히 300마력을 넘어서는 사륜구동 모델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여러 외신은 폭스바겐 골프 R, 포드 포커스 RS 등과 경쟁할 더 강력할 i30 N을 현대차가 추후에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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