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5시리즈 등 33개 차종 60~150만원 인하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3.12.31 11:54
BMW코리아, 5시리즈 등 33개 차종 60~150만원 인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코리아가 내년 1월1일부터 한-EU FTA로 인한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2000cc 이상 차량에 대해 가격을 평균 0.7%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모델은 3시리즈, 5시리즈 등 총 33개 모델이다. 차종에 따라 약 6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미국에서 들어오는 X3와 X5, X6 등은 이번 인하에서 제외됐다.

▲ BMW 5시리즈

BMW코리아 측은 "미국 생산 차종인 X3와 X5, X6의 경우 한-미 FTA로 인한 관세 인하가 해당되지 않아 관세가 오히려 4%에서 8%로 다시 올랐다"면서 "그러나 해당 차종 역시 종전과 같이 4%로 인하된 관세를 적용한 것으로 가격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FTA에 따른 관세와 개별소비세 인하 시기마다 BMW는 투명하게 세금의 인하분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한편,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2014년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와함께 고객들의 신뢰와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니의 경우 2000cc 미만의 모델들로 구성돼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 2014년 BMW 모델별 가격 변동표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