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에 이어 파일럿에도 아틀란 내비게이션이 장착된다.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는 신형 혼다 파일럿 SUV에 '아틀란3D 하이브리드’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아틀란3D 하이브리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통신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테더링과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최신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내장된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통신 여부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맵퍼스는 지도의 변경된 부분만 업데이트할 수 있는 '부분 업데이트 기술(Incremental update)'을 적용했다. 온라인 지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잦은 오류와 사용자들의 불필요한 데이터 소모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맵퍼스는 "향후 국내에서 출시되는 혼다의 신형 모델에 지속적으로 하이브리드형 내비게이션을 공급하겠다"며, "커넥티드카를 위한 내비게이션 기술을 선도하고 해당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