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 BMW, 4시리즈 공개…국내 하반기 출시
  • 프랑크푸르트=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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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1 14:3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BMW, 4시리즈 공개…국내 하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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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쿠페 4시리즈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BMW는 10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 65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시리즈를 공개했다.

 

4시리즈는 3시리즈 쿠페의 후속 모델로 BMW가 모델 명칭을 2시리즈, 4시리즈, 6시리즈 등으로 세분화함에 따라 새이름이 붙게 됐다. 4시리즈는 쿠페와 컨버터블, 고성능 M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BMW에 따르면 4시리즈는 이름 뿐 아니라 더욱 성격이 뚜렷해졌다. 3시리즈보다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주행성능이 강조됐다.

 

4시리즈는 길이 4638mm, 너비 1825mm, 높이 1362mm며 휠베이스는 2810mm다. 3시리즈 쿠페에 비해 길이는 26mm 길며 너비는 43mm 넓다. 그러면서 높이는 16mm 낮다. 또 3시리즈 세단에 비해서도 더 길고 넓다.

 

크기는 증가했지만 3시리즈 쿠페에 비해 45kg 가량 가벼워졌고 차체 앞쪽의 비틀림 강성은 60% 증가했다고 BMW 측은 전했다.

4시리즈에는 BMW의 다양한 엔진이 장착된다. BMW의 대표적인 2.0리터 디젤 엔진부터 최고출력 306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도 장착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8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428i와 435i의 경우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BMW 4시리즈 쿠페는 오는 11월부터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현지 가격은 428i 약 4600만원(41425달러), 435i 5200만원(46925달러)다.

 

한편, BMW코리아는 오는 11월경 4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2.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된 420d,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428i, 435i 등이 먼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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