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실용적인 페라리 'GTC4 루쏘 T' 출시…가격은 4억원 중반부터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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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8 15:37
가장 실용적인 페라리 'GTC4 루쏘 T' 출시…가격은 4억원 중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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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공식수입사 FMK는 8일, 서울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브랜드 최초의 8기통 4인승 모델 ‘GTC4 루쏘 T(GTC4 Lusso T)’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GTC4 루쏘 T는 강력한 성능과 편안함, 실용성이 더해진 모델이다. 독특한 ‘슈팅 브레이크(Shooting Brake)’ 디자인과 새롭게 탑재된 터보 엔진, 후륜구동 및 뒷바퀴 조향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GTC4 루쏘 T에 탑재된 3.9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은 7500rpm에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3000rpm에서 5250rpm 사이에서 77.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5초며, 최고속도는 시속 320km에 달한다. 

 

V8 트윈 터보 엔진에는 토크를 효과적으로 조율하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Variable Boost Management)’ 시스템이 적용돼 ‘터보 래그(Turbo Lag)’ 현상을 거의 느낄 수 없도록 했다. 3단과 7단 사이의 가변토크곡선은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의해 엔진 속도와 각 변속 기어에 적합하게 유지되어 부드럽고 지속적인 가속을 가능하게 한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사이드 슬립앵글 컨트롤(SSC3)이 결합된 4WS(rear-wheel steering) 시스템은 뒷바퀴를 앞바퀴와 동일한 방향으로 조향시킴으로써 최적의 코너 주행 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GTC4 루쏘 T의 디자인은 간결하고 심플한 컨셉의 패스트백 모델을 재해석한 슈팅 브레이크 쿠페형 스타일링을 채용했다. 특히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페라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는 4인승 GT 모델의 완벽함을 극대화 시킨다. 실내에는 페라리가 제공하는 드라이빙의 쾌감을 동승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듀얼콕핏(Dual Cockpit)이 적용됐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는 10.25인치 HD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내한한 페라리 한국/일본 총괄 디렉터 레노 데 파올리(Reno de Paoli)는 “GTC4 루쏘 T는 페라리 그랜드 투어러의 새로운 컨셉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도심에서의 일상 생활과 주말 여행, 레저 활동 모두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GTC4루쏘 T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라리 GTC4 루쏘 T의 판매가격은 4억 중반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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