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관 자동차산업 정책 컨트롤타워 출범…완성차 5사 등 참여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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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7 19:12
산업부 주관 자동차산업 정책 컨트롤타워 출범…완성차 5사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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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자동차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자동차산업 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 주재로 마련된 제 1차 회의는 현대차 정진행 사장, 기아차 박한우 사장,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 쌍용차 최종식 사장 등 완성차 5사 대표를 비롯해 자동차산업협회 김용근 회장,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산업연구원 유병규 원장, 자동차부품연구원 김병수 원장, 전자부품연구원 박청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형환 장관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중국 및 인도 등 후발주자의 추격, 그리고 불확실한 통상 여건 등 중대한 전환기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국내 자동차 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친환경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올해 말까지 두 배로 늘리고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시장 비중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등과의 전략적인 통상 정책 중요성을 밝히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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