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초대형차 기아 K9 후속(RJ)…더 크게, 더 스포티하게
  • 하만승 인턴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2.06 11:30
[스파이샷] 초대형차 기아 K9 후속(RJ)…더 크게, 더 스포티하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 K9의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RJ)의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극지방 근처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 기아차 K9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현대기아차의 프로젝트명 전환 정책에 따라 K9 후속의 프로젝트명은 기존 LH에서 RJ로 변경됐다. 공식 이름과 브랜드를 새로 만들 가능성도 있지만 최종 명칭이 어떻게 정해질지 아직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차세대 K9은 후륜 및 AWD를 장착하며 기존에 비해 훨씬 클래식한 느낌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사진으로 봐도 외관 디자인은 기존에 비해 훨씬 거대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EQ900과 비교해 오히려 더 커보이는 디자인이다. 

▲ 기아차 K9 시험주행차

거대한 그릴도 눈에 띈다. 개방된 위장막에도 모든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크다. 가운데는 레이더를 위한 플라스틱 패널이 붙어있다.

​옆모습은 비교적 날렵하다. 마치 스포츠세단을 보는 듯 날렵하지만 실은 거대한 위용이 드러난다. 고성능을 강조해 보닛을 길게 빼는 '롱노즈' 디자인은 물론, 트렁크도 수평적으로 길게 뻗었다.   

▲ 기아차 K9 시험주행차

사이드미러 디자인은 기아 스팅어에 도입 된 것과 같은 디자인으로 패밀리룩을 강조한다. ​후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가 돋보인다. 기존 1세대는 면을 강조했으나, 신형은 선을 강조한 모습이다. 둥글린 디자인의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전면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 기아차 K9 시험주행차
▲ 기아차 K9 시험주행차

한편, 기아차는 당초 이 차를 올해 말에 출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품질을 높이고 첨단 사양을 더해 2018년에 내놓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