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DS 위한 독자 판매망 구축…신형 SUV 등 신차도 추가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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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2 14:23
시트로엥, DS 위한 독자 판매망 구축…신형 SUV 등 신차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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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시트로엥(PSA)이 시트로엥 고급 브랜드인 DS의 판매 증가를 위해 독자 판매망을 운영하고,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미 PSA는 DS를 시트로엥에서 분리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DS 라인업의 판매량이 점차 줄어들자 브랜드뿐 아니라 판매망까지 분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첫 출시된 DS 브랜드는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판매량을 2012년 12만9000여대까지 늘렸다. 그러나 점차 감소해 작년에는 전년 대비 16% 줄어든 8만6000대 수준에 머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시트로엥 와일드 루비스 콘셉트
▲ 시트로엥 와일드 루비스 콘셉트

 

이에 PSA는 세계 5000여곳에 있는 시트로앵 판매점에서 DS 브랜드를 분리시켜기로 하고, 현재 111개에 불과한 독자 매장을 2018년 중반까지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독자 매장 확대에 발맞춰 다양한 신차도 함께 출시한다. 올해 선보일 예정인 중형 SUV 모델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CUV 모델을 내놓는다. 특히, 2019년에는 DS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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