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1월과 '대동소이'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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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1 15:45
2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1월과 '대동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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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산차 판매조건은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일부 차종의 경우 구매 혜택이 줄어들었다.

 

이달 현대차 판매조건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6년식 재고 모델을 중심으로 제한적 혜택이 이어졌다. 다만, 시장 예측과 달리 i30나 아슬란과 같은 비인기 차종에 대한 기본 할인 혜택도 사라졌다. 

 

기아차 판매조건도 큰 차이가 없다. 중대형 SUV·RV 라인업이나 K7과 같은 인기 차종의 경우 기본 구매 혜택이 없어졌다. 눈에 띄는 것은 신형 모닝이다. '신차 시승체험 특별타겟'을 명목으로 20만원 할인이 적용됐다. 지난달 갓 출시된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스파크를 겨냥해 공격적인 판촉 활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GM은 전반적으로 할인폭이 감소했다. 우선 2016년식 모델에 대한 프로모션이 대부분 사라졌다. 말리부 일부 모델과 캡티바만 재고 차량 구매 혜택이 남아있다. 정부의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개별소비세 70% 감면)과 더불어 회사가 별도 제공한던 혜택(개소세 30% 지원)도 사라졌다. 할인 상품을 대신해 맥북(스파크·말리부·카마로 구매시)이나 유아 용품 패키지 등 현물 상품이 마련됐다.

 

르노삼성도 지난달과 구매 조건 수준이 동일하다. SM3, SM5, SM7, QM3 등에 대한 현금 할인과 전 차종 저리 할부 프로그램은 별다른 변화가 없다. SM6와 QM6는 구매 혜택 없이도 적정 수준의 계약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점을 굳이 꼽자면, 1월 SM3와 SM6 조기 출고시 지원되던 설 귀성여비 지원금가 사라졌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코란도C에 대한 구매 혜택을 대폭 늘렸다. 신형 코란도C 구매시 차체 및 일반부품 무상보증기간을 3년/6만km에서 5년/10만km로 연장하고, 50만원 상당의 컨비니언스 패키지(하이패스, ECM룸미러, 2열히팅시트, 운전석통풍시트)를 무상 지원한다. 이외 다른 구매 조건은 1월과 같다.

 

2월 국산차 구매 조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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