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이하 992) 시험주행차가 1일 눈길을 달렸다. 기존까지는 뮬을 이용해 완전히 위장된 차량이었지만 이번에는 실제 디자인 요소를 어느 정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992 시험주행차에서 상당 부분이 위장용 부품으로 가려져 있지만 독특하게 돌출된 테일램프는 가려지지 않았다. 입체적인 선이 후면을 가로지르는데, 미션E 콘셉트를 연상케 하는 반면 좀 엉성한 느낌도 든다. 리어 스포일러도 기존에 비해 넓게 전개되는데다 테일램프를 반사시켜 한층 강조하는 효과도 있다.
전면과 측면은 두꺼운 위장으로 인해 차이점을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돌출된 헤드라이트부터 치솟았다가 부드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까지. 911의 상징적인 실루엣은 여전하다.
한편, 포르쉐 신형 911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9월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 공개되고 2018년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