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연료펌프와 에어백 등에서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 아우디 신형 A5

28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차량 57만6921대에서 연료펌프 및 에어백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료펌프 결함의 경우, 대상 모델은 34만2867대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생산된 A5와 A5 카브리올레, Q5 등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 해당된다. 연료펌프에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경우 과열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2011년부터 최근까지 생산된 Q5 23만4005대는 에어백 결함 가능성이 발견됐다. 선루프를 통해 물기가 스며들어 사이드 커튼 에어백 장치가 부식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에어백 전개시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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