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옴니크래프트'로 부품 시장 진출…점유율 15%까지 올릴 것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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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6 11:15
포드, '옴니크래프트'로 부품 시장 진출…점유율 15%까지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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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포드는 24일(현지시각), 자동차 부품 브랜드인 옴니크래프트(Omnicraft)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포드에서 생산되는 모델뿐 아니라 다른 업체의 모델에 사용되는 부품까지 취급한다는 계획이다.

옴니크래프트는 설립과 함께 오일필터를 비롯해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Rotor) 등 1500여종의 자동차 부품을 출시했다. 

포드 관계자는 "옴니크래프트 부품들은 미국 내 포드 및 링컨 매장 3200곳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2020년 세계 1만곳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어 "타사에서 출시한 모델의 85%~90% 이상에 사용할 수 있다"면서 "옴니크래프트를 통해 2027년까지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 점유율을 10~1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 밝혔다. 

한편,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의 규모는 2017년 기준 5000억달러(약 580조)에 달하며, 향후 6년간 7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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