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바일 서비스 '기아 무버' 론칭…정비·세차·카쉐어링 '한번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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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5 15:59
기아차, 모바일 서비스 '기아 무버' 론칭…정비·세차·카쉐어링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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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5일, 모바일 앱 '큐 프렌즈3.0'의 새로운 서비스 '기아 무버(KIA Mover)'를 론칭했다. 차량 정비부터 세차와 카쉐어링까지 간편하게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앱 사용자를 105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기아 무버는 결합형 모빌리티 O2O(Online-to-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서비스로, 큐 프렌즈 3.0에서 예약 클릭 한번으로 차량 정비와 세차, 카쉐어링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선, 기아 무버는 KTX 광명역에서 부산역까지 이동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예약자가 KTX 광명역에 오면 전담 직원이 마중을 나와 차를 픽업해 정비와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를 진행하고, 고객이 다시 KTX 광명역에 도착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차를 탁송하는 프로세스로 이뤄진다. 차량 보관은 최대 2박3일까지 가능하며, 향휴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기아차는 밝혔다.

기아 무버와 연계된 출장 카쉐어링의 경우, 업체로부터 부산역에서 바로 이동 차량을 제공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큐 프렌즈3.0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운전자들 뿐 아니라 바쁜 일상으로 차량 관리에 소홀한 중장년 운전자들을 위해 차량 관리 정기 리포트(연 4회), 정비 이력 제공, 차량 보증 정보 제공 및 차량 관리법 안내, 신차·신기술·판촉 행사 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차는 기아 무버를 포함해 큐 프렌즈 3.0의 유료 서비스 결제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기아 페이(KIA PAY)’ 시스템을 3월부터 구축해 비용 결제에 불편을 겪던 서비스 이용자들의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자동차와 모바일의 결합이 일반화되고 있는 미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아 무버를 론칭하는 등 큐 프렌즈 3.0의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면서 “모바일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과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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