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자동차 영업소들 연말연시 풍경, 희비 엇갈려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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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7 22:10
[포토] 자동차 영업소들 연말연시 풍경,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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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재고차 판매 등으로 인해 할인이 몰린다. 따라서 연말 성과급 등으로 주머니 사정에 여유가 생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영업소가 붐비기 마련이다. 

그러나 29일 2013년 마지막 주말을 맞은 자동차영업소들을 찾아본 결과 희비가 엇갈려 보였다. 일부 매장은 손님이 너무 많이 들어 영업사원이 어찌 할 바를 모르는 반면 일부 매장은 하루 종일 단 한명의 손님도 찾아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같이 자동차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현장을 사진을 통해 개괄적으로 알아본다. 

▲ BMW 코오롱모터스 신사동

▲ 엔진과 함께 차를 전시한 BMW 코오롱모터스 신사동
▲ 신형 S클래스 출시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 호조로 발디딜틈 없는 메르세데스-벤츠 강남 매장
▲ 메르세데스-벤츠 강남 매장에선 디젤엔진 실연비가 표시연비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다는 내용의 팜플렛을 차에 붙여뒀다.
▲ 강남에서도 작지 않은 규모의 푸조 강남매장은 손님이 단 한명도 없었다.
▲ 르노삼성은 QM3로 인해 활기를 되찾은 듯 했다. 하지만 물량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한다.
▲ 볼보 매장은 전통적으로 가족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 다른 매장과 달리 아이들이 뛰어노는 분위기다.
▲ 아우디와 맞닿아 있는 람보르기니 서울에는 항상 아벤타도르 한대가 서있다.
▲ 람보르기니 서울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곳이어서 방문 전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 대치동에 위치한 아우디 참존모터스의 엄청난 규모 전시장은 입이 쩍 벌어지게 한다. 실내에는 에스컬레이터까지 마련돼 있다.
▲ 아우디 참존모터스 실내에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코너가 제대로 만들어져 있었다.
▲ 렉서스는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바뀌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간간히 손님들도 끊이지 않았다.
▲ 현대차는 전통적으로 에쿠스가 강세고, 제네시스의 출시로 손님들이 줄을 이었다.
▲ 현대차는 미술과 자동차 전시장을 조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차가 멋지면 그게 바로 미술이고 예술이 될텐데 굳이 별도의 미술작품을 전시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 1층은 재규어, 2층은 랜드로버가 채워져 있다. 최고급세단, 혹은 스포츠카와 SUV의 조합이 좋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 재규어 매장은 황홀한 수준의 자동차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 비슷한 예지만 크라이슬러와 JEEP 브랜드는 그리 큰 상승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300C와 랭글러는 어울리지 않고 그랜드체로키는 경쟁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JEEP는 크라이슬러와 같은 핏줄이라는걸 감추는 편이 판매에 도움이 될 듯 하다.
▲ 도요타는 논현의 커다란 건물을 내주고 청담동으로 자리를 좁혀 옮겼는데, 이전에 비해선 방문객이 늘었다고는 하나 단 한명의 손님도 만날 수 없었다.
▲ 기아차는 4군데를 다녀봤지만 모두 개점 휴업 상태다. 들어서자 오히려 직원이 놀라는 눈치다.
▲ 삼성동 혼다 매장은 간판의 색이 바래진 느낌이 든다.
▲ 혼다도 개점휴업 상태는 마찬가지. 2층까지 갖췄지만 차들이 전시장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있었다.
▲ 시트로엥은 아직도 제 자리를 못찾고 있는 느낌이다.
▲ 쌍용차 영업소 입구는 각종 배너가 붙어있어 정신 없고, 한가지 정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 쌍용차 영업소의 실내에는 응답하라 1994에서나 볼법한 거울이 붙어있다.
▲ 럭셔리를 표방한다는 캐딜락 브랜드는 쉐보레밴을 함께 전시하고, 전시장을 꽉 채워 창고같은 분위기다.
▲ 선인자동차가 운영하는 포드 강남 지점에서는 링컨 MKZ에 설치예술을 조합한 전시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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