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최초의 M7?, “중동 부호를 위한 한정판”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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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30 10:43
BMW 최초의 M7?, “중동 부호를 위한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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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유독 7시리즈에는 M 배지를 달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나 아우디는 S63 AMG, S8 등 플래그십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하지만 BMW도 점차 더욱 고급스럽고 주행성능이 강조된 7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BMW는 27일(현지시간), 중동 시장을 위한 7시리즈 한정판 모델인 ‘760Li 바이터보(Bi-Turbo)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 모델에는 최고출력 535마력을 발휘하는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성능은 일반적인 760Li와 동일하지만 M 스포츠 바디 킷이 장착돼 공력성능이 향상됐고 19인치 혹은 20인치 M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또 M5나 M6에서 볼 수 있었던 외관 색상도 적용됐다. 앞팬더에는 고성능을 상징하는 M 배지도 부착됐다.

 

실내에는 나파 오이스터(Nappa Oyster) 가죽이 사용됐고 다양한 스티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헤드레스트에는 ‘V12’ 자수가 새겨졌다.

 

한편, BMW M GmbH 제품개발 총 책임자인 알버트비에르만(Albert Biermann)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7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고 싶다”면서 “M7이 될지 M 퍼포먼스 모델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며 7시리즈의 고성능 모델 개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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