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스파이샷을 접수하고도 보도하지 않은 사진이 있어 뒤늦게 공개한다. 당시 이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 차의 정체를 몰랐기 때문이다.
이 차는 G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4x4 픽업 트럭의 시험 모델이라는게 당시 스파이들과 언론사들의 추정이었다.
왜냐면 굳이 G바겐의 휠베이스를 늘리고 천장을 뜯어낼 이유가 없었고, 다임러측도 이 차에 대해선 완전히 기밀로 감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터그래프는 당시 차의 여러가지 면을 봤을때 절대로 트럭이라고 볼 수 없었고, 때문에 이 사진을 보도하지 못했다.
한참이 지난 3월, 다임러는 이 차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63 AMG로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했고 실제 판매도 개시했다.
물론 픽업 트럭이 만들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6x6의 G바겐 또한 테스트 중인 만큼 앞으로 어떤 차가 등장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