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는 궁극의 럭셔리 아이템이다. 자동차보다 고급스럽고, 헬리콥터보다 낭만적이다. 파도를 가르는 매끈한 디자인부터, 최고급 가죽과 원목은 해풍과 햇볕을 견딜 수 있도록 다듬어진다. 여러 프리미엄 브랜드는 요트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자동차 실내 디자인을 하기도 하고, 직접 요트를 만들기도 한다. 또 슈퍼카 브랜드는 요트의 강력한 엔진을 제작하기도 한다.

 

오래전부터 바다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었던 도요타도 요트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렉서스가 럭셔리 요트를 공개했다.

 

‘렉서스 스포츠 요트 콘셉트’는 렉서스 디자인 센터가 개발을 주도했고, 도요타와 렉서스의 고위 임원이 특별한 관심을 갖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카본파이어를 비롯한 여러 복합소재가 사용됐고, 렉서스의 슈퍼카 LFA, 전투기 및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기술이 적용됐다. 렉서스의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 두개가 탑재돼 최고출력 9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80km다.

 

렉서스 스포츠 요트 콘셉트는 렉서스의 영역 확장을 위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양산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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