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소형차 라인업 대폭 확대…A클래스 세단·GLB 등 예정
  • 하만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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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2 12:14
메르세데스-벤츠, 소형차 라인업 대폭 확대…A클래스 세단·GLB 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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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차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영국 오토카 등 유럽 외신들은 9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차 라인업을 기존 5종에서 8종으로 늘린다고 보도했다. 현재 판매되는 A클래스, B클래스, CLA, CLA 슈팅브레이크, GLA 등에 이어 추가되는 3종의 신차는 A클래스 세단과 소형 SUV 등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차 라인업을 늘리는 이유는 판매 성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차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63만6900대를 기록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MFA2 플랫폼을 기반으로 라인업 확대에 보다 자유로운 확장성을 갖게 됐다. 개선된 MFA2 플랫폼의 경우 휠베이스와 차폭은 물론, 외관도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별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수 있어 신차 개발이 용이해졌다.

세부적으로 A클래스 세단은 아우디 A3 세단이나 BMW 1시리즈 세단과 같은 중국형 전략 모델이다. 신차는 오는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일부 외신들이 'GLB'로 명명한 GLA의 상위 모델이 출시된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중국에서는 롱 휠베이스 버전도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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