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벤츠 AMG GT C 에디션50…50대 한정 '괴물 스포츠카'
  • 미국 디트로이트=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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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2 09:26
[디트로이트] 벤츠 AMG GT C 에디션50…50대 한정 '괴물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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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50'을 공개했다.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모델로, 오직 50대만 한정 판매된다.

▲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50 (사진=미국 디트로이트 김민범 기자)

AMG GT C 쿠페는 먼저 선보인 AMG GT C 카브리올레의 쿠페 버전으로 GT S와 GT R의 중간에 위치한 모델이다. 에디션50 모델은 한정판 엠블럼을 비롯해 전용 휠과 바디 컬러 등이 적용돼 일반모델과 차별화됐다. 범퍼 디자인은 가장 강력한 모델인 GT R과 비슷하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AMG Panamericana Grille)이 장착됐다.

▲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50 (사진=미국 디트로이트 김민범 기자)
▲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50 (사진=미국 디트로이트 김민범 기자)

후면부 좌우 측면에는 별도의 공기통로가 더해졌다. 실내는 블랙과 실버 컬러 가죽 및 나파 가죽으로 꾸며졌고, 외관과 마찬가지로 전용 엠블럼이 새겨졌다. 

파워트레인은 AMG GT C 카브리올레와 동일하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가 조합됐으며,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7초로 카브리올레와 동일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7km/h다.

▲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50 (사진=미국 디트로이트 김민범 기자)

성능 향상을 위한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대형 리어윙이 장착됐으며, 액티브 리어액슬 스티어링, 전자식 리어엑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AMG 스포츠 서스펜션, 배기 시스템 등이 탑재돼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고려했다.

이밖에, 프리세이프, 충돌 방지 어시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주의 어시스트, 사각지대 보조 장치 등 브랜드 최신 안전사양이 장착됐다. 

▲ 메르세데스-AMG GT C 에디션50 (사진=미국 디트로이트 김민범 기자)

메르세데스-AMG 관계자는 "AMG GT C 에디션50은 AMG GT 라인업의 7번째 모델"이라며 "한정판 모델임에 따라 차별화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라고 설명했다.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 메르세데스-벤츠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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