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르도는 잊어라”…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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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8 12:26
“가야르도는 잊어라”…람보르기니 우라칸 LP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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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가야르도 후속 모델인 우라칸(Huracan)을 공개했다. 우라칸은 1879년 스페인의 전설적인 투우에서 이름을 땄고 스페인어로 허리케인 혹은 폭풍을 의미한다.

 
 

차체는 알루미늄 합금과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차체는 아우디 신형 R8과 공유될 예정이다. 

 
 

운전석 뒤에 탑재된 5.2리터 V10 엔진은 ‘IDS(Iniezione Diretta Stratificata)’로 불리는 새로운 연료 분사 시스템이 적용됐다. 8250rpm에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7.1kg.m에 달한다. 가야르도에 비해 최고출력은 50마력 가량 향상됐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되며 스트라다(Strada), 스포트(Sport), 코르사(Corsa) 등 3가지 주행 모드 변경이 지원된다. 각각의 주행 모드에 따라 엔진과 기어박스 매핑, 사륜구동 시스템의 적극성까지 변경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에 달한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돼 효율성도 가야르도에 비해 향상됐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도 충족시킨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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