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법인 사장 교체…주코스키 부사장 선임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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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8 11:58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 교체…주코스키 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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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주코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신임 사장

지난 2008년부터 현대차 미국법인을 이끌던 존크라프칙(John Krafcik) 사장이 내년 1월 1일자로 현대차를 떠나고 판매 담당 부사장을 지낸 데이비드주코스키(David Zuchowski)가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간), 2007년부터 현대차에서 판매 담당 부사장을 맡았던 데이비드주코스키를 내년 1월 1일부터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주코스키 신임 사장은 워싱턴대를 졸업하고 1980년 포드에 입사했다. 이후 마즈다 미국법인 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일한 33년 경력의 판매 담당 전문가다.

주코스키 신임 사장은 “존크라프칙 사장이 세워놓은 위대한 업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 다양한 모델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년간 현대차 미국법인을 이끈 크라프칙 사장의 향후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크라프칙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3%였던 현대차 점유율을 4.9%까지 끌어올렸고 2009년 제네시스, 2012년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이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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