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모닝, 트림별 가격·사양 살펴보니…풀옵션 1600만원 수준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1.04 11:16
기아차 신형 모닝, 트림별 가격·사양 살펴보니…풀옵션 1600만원 수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17일 출시 예정인 기아차 신형 모닝의 사양과 가격이 공개됐다.

 

4일, 온라인 자동차 동호회 등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신형 모닝의 가격표가 게재됐다. 사전계약을 앞두고 일선 영업점에 전달된 팜플렛으로 보이는 이 자료에는 트림별 세부 가격과 적용 옵션 등이 상세히 나와있다.

1.0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950~970만원부터 시작한다. 베이직 플러스 트림으로, 차세대 경차 플랫폼에 카파 1.0 프라임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조합됐다. 4단 자동변속기 적용 시 125만원이 추가된다.

 

외관은 메탈 라디에이터 그릴에 155/80R13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벌브 타입의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보조제동등, 측변방향지시등, 경제형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적용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사이드·커튼이 포함된 에어백 시스템을 비롯해 VSM+(차세대 ESC 외 안전제어기능 추가)와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타이어공기압시스템, 뒷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등이 탑재됐다.

실내는 그레이톤의 인테리어에 직물시트가 들어갔고, 2개의 스피커와 AUX&USB 단자를 비롯해 수동식 틸트 스티어링휠, 매뉴얼 에어컨 등이 장착됐다.

 

디럭스 트림은 990~1010만원(4단 자동변속기 적용 시 125만원 추가), 급제동 경보시스템을 비롯해 175/65R14 타이어(스틸휠), 고급형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앞좌석 슬라이딩 헤드레스트, 뒷좌석 6:4 분할 폴딩, 앞좌석 파워윈도우, 리모컨 키, 콤팩트 오디오, 4 스피커 등이 추가된다. 옵션으로는 185/55R15 타이어(알로이휠)와 드라이브 와이즈+후방주차보조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럭셔리 트림은 1180~1200만원 사이다. 디럭스 기본 사양에 후방주차보조시스템, 14인치 알로이휠, 크롬 라디에이터그릴, 블랙 인테리어, 인조가죽 시트, 앞좌석 열선 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오토라이트, 스티어링휠 오디오 리모컨,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이 추가된다. 

 

옵션으로는 4단 자동변속기 135만원(운전석 암레스트, 풋레스트, 크루즈 컨트롤 포함)를 비롯해 스타일 패키지, 컨비니언스 패키지, 스마트 내비게이션(7인치, 후방 카메라), 아트 컬렉션,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드라이브 와이즈, 195/45R16 타이어(알로이휠)+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이 있다.

프레스티지는 1265~1285만원이다. 드라이브 와이즈,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아트 컬렉션,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이 추가된다. 옵션은 선루프 하나다.

 

여성들을 위한 '레이디' 트림도 새롭게 추가됐다. 럭셔리 트림 기본 사양에 드라이브 와이즈, 열선 스티어링휠 등이 더해졌는데, 여기에 무드조명&대형 화장 거울,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슈퍼비전 클러스터, 슬라이딩 센터콘솔 등이 들어간다.

옵션은 4단 자동변속기(풋레스트, 크루즈 컨트롤 포함) 130만원을 비롯해 아트 컬렉션 195/45R16 타이어(알로이휠+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운전석 무릎 에어백, 스타일 패키지, 스마트 내비게이션(7인치, 후방 카메라) 등이다.

 

신형 모닝은 디자인과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했고, 그만큼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기본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양을 옵션으로 추가하도록 해 실제 구입 가격은 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가장 비싼 프레스티지 트림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1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차는 4일, 기자단을 대상으로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형 모닝의 세부 사양 및 특장점을 공개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