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차는 ‘쌍용차 티볼리’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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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28 18:55
2016년,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차는 ‘쌍용차 티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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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해가 갈수록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만 해도 운전면허를 소지한 여성은 약 870만명에 불과했는데, 지난해에는 약 1230만명의 여성이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운전자들이 빠르게 늘면게, 자동차 브랜드의 ‘여심’ 흔들기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성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 드라이빙 스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어떤 자동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을까. 모터그래프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함께 2016년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자동차를 살펴봤다.

올해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검색된 차는 쌍용차 티볼리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의외로 여성 소비자들이 SUV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티볼리는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장비가 탑재됐고, 꾸준하게 여성 고객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공교롭게 10만번째 출고 고객도 여성.

2015년 여성 명의로 계약된 티볼리는 42.4%에 달했고, 올해는 48.3%로 절반 가까이 비중이 높아졌다. 쌍용차는 실제 여성 운전자의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쉐보레 말리부도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았다. 말리부는 올해 다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답게 성별, 연령대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르노삼성차 SM6도 높은 여성 고객 비율을 자랑한다. 3월 출고 이후, 매달 여성 고객의 출고가 늘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출시 초기에는 아무래도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선택 비중이 높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여성 소비자들의 선택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여성 소비자들과 만나는 접점을 늘렸다.

젊은 여성들의 첫차로 안성맞춤인 쉐보레 스파크도 많은 여성들이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았고, ‘국민차’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현대차 아반떼도 여성들이 많이 검색했다.

이밖에 르노삼성차 QM3, 미니 쿠퍼,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기아차 K7, 기아차 니로 등도 여성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차로 조사됐다.

한편, 남성들이 가장 많이 검색된 차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단, 여성들에 비해 조금 더 크고, 가족적인 차가 많았다. 여성들과 달리 르노삼성차 QM6, 쉐보레 임팔라, 기아차 모하비, 기아차 쏘렌토 등이 TOP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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